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와 인력을 지원하는 ‘밭작물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작업이 까다로운 밭작물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농작업 대행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신청자가 15% 이상 증가할 정도로 현장 농민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효자 사업’으로 꼽힌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농지를 둔 ▲만 70세 이상(1955년생 이전) 고령 농업인 ▲전입 5년 미만의 귀농·귀촌자 ▲독거 부녀자 등이다. 지원 가능한 농지 면적은 330㎡(100평)에서 1,650㎡(500평) 이하의 밭 농지다.
군은 트랙터와 관리기 등 전문 농기계와 운용 인력을 해당 농가에 파견해 정지(땅 고르기), 휴립(두둑 만들기), 피복(비닐 씌우기) 작업을 대행한다. 수수료는 3.3㎡당 정지 150원, 휴립 100원, 피복 250원 선으로,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밭농사는 논농사에 비해 손이 많이 가고 기계 조작이 어려워 고령층이나 초보 귀농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영농철 일손 확보에 허덕이는 농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 본점 및 각 지역 분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서도면 일원과 서검도, 미법도 등 일부 도서 지역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확인하거나 전화(032-930-4174~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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