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보건·소방 등 50여 명 참여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제물포구보건소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진행 인천시·소방·검역기관 등 50여 명 참여해 역할 점검 다중탐지키트·검체 이송·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제물포구,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보건·소방 등 50여 명 참여
제물포구,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보건·소방 등 50여 명 참여

제물포구가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보건 인력과 유관기관의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병원체 의심 상황에서 초기 조치부터 검체 이송, 보호장비 착용까지 실제 대응에 필요한 과정을 교육·실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물포구는 4일 제물포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격년제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보건소 직원을 비롯해 인천시, 제물포소방서,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국립인천검역소 등 관계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초동조치부터 검체 이송까지 대응 절차 실습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와 현장 초동조치에 관한 교육으로 시작해 다중탐지키트 사용법과 검체 이송 실습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개인보호복 착용과 탈의 방법도 직접 익혔다. 보호복은 위험도와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Level A와 Level C 장비를 대상으로 실습했다.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물테러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계기관 간 협력과 초기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병원체 이용한 감염 확산 대비…기관 간 공조 점검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와 세균, 독소 등 병원체를 이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두창·페스트·탄저 등이 대표적인 관련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하면 인명 피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상황 판단과 기관 간 공조가 중요하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실제 생물테러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보건 인력이 전문성을 갖추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