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치료를 마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인천지역 암생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책을 매개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북토크가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5일 인천시민애집에서 암생존자 20여 명이 참여한 북토크를 개최했다.
투병과 회복의 경험, 책으로 연결
‘다시 피는 마음,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암생존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석자는 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한 암생존자들이다.
초청 작가는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를 쓴 용석경 작가다. 용 작가는 자신의 암 투병과 회복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책에는 힘든 시간을 지나며 발견한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이야기가 담겼다.
참석자들은 책과 작가의 이야기를 계기로 각자의 투병·회복 과정에서 겪은 일과 일상 속 고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눴다. 센터 측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응원하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치료 이후 일상 복귀 돕는 통합지지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신체·정신 건강관리와 사회복귀 관련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 상담, 심리지원 등 개인별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수정 센터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다며, 암생존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