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바이오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바이어가 한자리에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투자 행사가 송도에서 열린다. 산업 동향을 살피는 컨퍼런스와 기업별 1대1 상담을 함께 마련해 투자 유치와 수출 기회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9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2026 제약바이오투자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투자기관, 바이어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투자·수출 상담회로 구성된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의제를 찾는 자리다.
AI·디지털 전환부터 IPO·오픈이노베이션까지
그랜드볼룸A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뉜다. 오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생산 혁신과 전사적 AI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AI·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한 위탁개발생산(CDMO) 전략을 발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 전략을 다룬다.
오후 세션에서는 셀트리온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한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개발 동향과 유망 분야를 분석하고, 삼일PwC는 2027년 투자환경 변화와 기업 인수합병(M&A) 흐름을 짚을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바이어 20곳 등 70개사 상담 참여
그랜드볼룸B에서는 투자·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 약 20개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약 50개사 등 70개 안팎의 기업이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수출 협력과 해외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산업 시찰도 추진해 지역 산업 인프라를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행사가 유망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바이어가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2026 제약바이오투자대전’ 공식 누리집(www.gpbfai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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