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상정보 앱 ‘인천수산정보’ 출시…어장 618곳·공간정보 26종 한눈에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수산자원연구소, 브이월드 지도 기반 모바일 서비스 구글 플레이에 공개 어장 경계·조업 제한구역에 날씨·조석·수온까지…현장 문서 작성 기능도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인천 해상정보 앱 ‘인천수산정보’ 출시
인천 해상정보 앱 ‘인천수산정보’ 출시

인천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업인이 자신의 위치와 어장 경계, 조업 관련 정보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나왔다. 어업면허어장과 어항·인공어초 등 행정정보를 지도에 통합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고, 날씨와 조석·수온 확인 및 관련 문서 작성까지 지원한다.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 공간정보를 담은 모바일 앱 ‘인천수산정보’를 개발해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어업면허어장과 어항, 인공어초 등 관련 정보가 대장과 도면, 엑셀 파일, 보고서 등으로 나뉘어 있어 조업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바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육상과 달리 해상에서는 현재 위치와 어장 경계, 조업 제한구역을 한 화면에서 대조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정보도 부족했다.

어업면허어장 618건 등 공간정보 26종 통합

‘인천수산정보’는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플랫폼 브이월드(VWorld) 지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별도 용역이나 서버 구축 없이 기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앱에는 2026년 10월 기준 어업면허어장 618건을 비롯해 어항과 인공어초, 조업 관련 공간정보 등 26종이 담겼다. 이용자는 지도에서 자신의 위치와 어장 경계를 비교하고 조업 제한구역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날씨와 조석, 수온 정보도 함께 제공해 조업 여건을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율관리활동일지 등 현장 문서 작성 기능도 포함돼 정보 확인부터 일부 행정업무까지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현장 활용 성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

앱은 해양수산 공간정보를 실제 행정과 현장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도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8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간정보 활용사례 분야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어업인이 실제 조업 과정에서 겪는 정보 접근의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앱 기능을 계속 개선할 방침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해양수산 정보 서비스를 보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업 편의와 안전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해상에서 분산된 행정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이용자 의견이 기능 개선에 반영되면 어업인의 정보 접근성과 현장 행정 활용 범위를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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