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장애인 자조모임 ‘너목보’, 도배 봉사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아이코리아와 하점면 여성 장애인 가정 찾아 이틀간 작업 2024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단열재 시공·도배로 외풍 줄여 자조모임 회원이 나눔 주체로 참여…지역사회 활동 경험 확대

강화 장애인 자조모임 ‘너목보’, 도배 봉사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강화 장애인 자조모임 ‘너목보’, 도배 봉사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강화 장애인 자조모임 회원들이 지역 단체와 함께 이웃의 낡은 주거 공간을 손보며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원을 받는 데서 나아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하는 주체로 활동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자조모임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와 아이코리아가 하점면의 홀로 사는 여성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전 작업 거쳐 단열재 시공·도배 마무리

이번 활동은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봉사로 올해 세 번째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 쾌적한 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자조모임 회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첫날인 26일에는 너목보 자조모임 회장을 중심으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28일에는 너목보와 아이코리아 회원들이 함께 이보드 단열재를 시공하고 도배를 마쳤다. 참여자들은 작업을 분담해 벽 틈새로 유입되는 외풍을 줄이고 낡은 실내 공간을 정비했다.

3년째 이어진 협력…회원들의 지역 참여 넓혀

복지관은 이번 활동이 자조모임 회원들이 봉사의 수혜자가 아닌 나눔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손을 보탠 공간이 달라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나타냈고, 반복된 공동 봉사를 통해 참여자 간 유대도 다졌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자조모임 회원들이 친목과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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