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우체국 협약…집배원 3명 ‘안전집배원’ 위촉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부평경찰서·부평우체국, 주민 안전·지역 범죄예방 업무협약 체결 집배원이 배달 중 발견한 범죄 취약요인 공유하고 의심·긴급상황 신고 범인 검거 기여 집배원 감사장 수여…우수 집배원 3명 안전집배원 위촉

부평경찰서·우체국 협약…집배원 3명 ‘안전집배원’ 위촉
부평경찰서·우체국 협약…집배원 3명 ‘안전집배원’ 위촉

우편배달 과정에서 포착한 지역 안전정보를 범죄예방에 활용하기 위해 부평경찰서와 부평우체국이 협력에 나섰다. 집배원들이 골목길과 상가 등 생활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소를 경찰에 알리고, 범죄 의심·긴급 상황 신고와 공동 예방활동에도 참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부평경찰서는 30일 부평우체국과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수진 부평경찰서장과 송재철 부평우체국장이 참석했다.

배달 현장서 위험요소 발견하면 경찰과 공유

이번 협약은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며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이동하고 주민들과 자주 접촉한다는 업무 특성을 범죄예방 활동에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집배원이 업무 중 확인한 범죄 취약요인과 위험요소를 경찰에 신속히 공유하고, 범죄 의심 상황이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범죄예방 홍보와 공동 안전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 내 범죄 취약요인 및 위험요소 발굴·공유, 범죄 의심·긴급상황 신고체계 마련, 범죄예방 홍보와 공동 안전활동 등이다.

별도의 순찰 인력을 늘리는 대신 기존 우편배달 과정에서 얻는 생활현장 정보를 안전관리와 연계한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찾는 골목길과 상가 등에서 확인한 정보를 경찰의 예방활동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범 집배원 표창…3명 안전집배원으로 위촉

협약식에서는 실제 범인 검거에 기여한 모범 집배원에게 부평경찰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향후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우수 집배원 3명이 ‘안전집배원’으로 위촉됐다.

부평경찰서와 부평우체국은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협력 활동과 정보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수진 부평경찰서장은 “지역 곳곳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집배원들의 관심과 신고가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평우체국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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