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영종구의원 “205·206번 버스 개편, 주민 불편 최소화할 대책 마련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출퇴근 이동시간 증가 우려…노선 개편 유예·속도 제한 등 대안 검토 요구 외국인 주민 통행료 지원도 제안…방문 신청 방식 등 보완책 촉구 구 “증차 필요성 시에 전달…지하철역 직통 노선 신설 추진”

이재진 영종구의
이재진 영종구의

이재진 영종구의원이 205·206번 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출퇴근 불편을 우려하며, 시행 유예와 대체 교통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주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과 관련해서는 실제 거주하는 외국인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제4회 영종구의회 임시회 제3차 도시정책위원회에서 대중교통과 소관 업무 추진 실적을 보고받고 이 같은 현안을 질의했다.

205·206번 노선 개편에 출퇴근 대책 요구

이 의원은 205·206번 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한 구간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노선이 바뀔 경우 주민들의 이동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공항 출퇴근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기존 약 3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40분에서 1시간까지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순히 버스를 증차하는 것만으로는 정체 구간의 혼잡을 해소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노선 설계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가 개편 계획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주민 불편을 줄일 방안을 마련한 뒤 시행하도록 유예를 요청하거나, 대체 방안을 먼저 검토할 수 있는지 물었다.

대중교통과장은 구도 노선 개편 내용을 일찍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증차 없는 노선 개편은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도로교통 관련 법규 문제로 기존 노선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대안으로는 증차 또는 좌석버스 운영이 거론됐지만, 좌석버스는 수송 인원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증차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집행부는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통 노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고속도로 구간의 속도 제한을 조정하는 방안이나 노선 개편 시행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집행부는 관련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외국인 주민 통행료 지원도 개선 촉구

이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주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에서 외국인 주민이 제외되는 문제도 제기했다. 실제 거주하며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도 지원받지 못한다면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취지다.

현재 지원 시스템은 주민등록망과 연계돼 있어 외국인 등록 정보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 때문에 집행부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외국인등록 사실증명과 차량 소유 확인 자료, 실제 거주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갖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 등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전산 연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지원 가능성을 닫기보다 행정 절차를 보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집행부는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방문 신청 등 가능한 방법을 더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주민 이동권 중심으로 후속 대책 마련해야

이 의원의 질의는 버스 노선 개편과 통행료 지원 모두 주민의 실제 이동 여건을 기준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선 개편은 시행 이후 불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퇴근 시간대 이동시간과 혼잡을 고려해야 하며, 통행료 지원은 제도상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향후 영종구가 인천시와 협의해 노선 개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외국인 주민의 통행료 지원을 위한 신청 절차 개선이 구체화할지가 후속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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