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11개 군·구 공무직 노사가 기본급 3.5% 인상과 상여금 지급 기준 조정, 호봉 상한 확대를 담은 2026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교섭을 시작한 이후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합쳐 33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한 합의안이다.
옹진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천시 및 11개 군·구와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 공무직본부 인천지역지부가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와 윤병철 인천시 행정국장, 김명일 공무직본부 인천지역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기본급 인상과 보수 산정 기준의 조정이다. 기본급은 3.5% 인상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은 기존 15호봉 기본급의 23%에서 35%로 높이기로 했다. 호봉 상한도 기존 31호봉에서 32호봉으로 확대한다.
이번 합의는 기본급뿐 아니라 상여금과 호봉체계까지 조정했다는 점에서 공무직 보수체계의 변화를 포함한다. 상여금 지급 기준 인상은 관련 보수 산정에 영향을 미치며, 호봉 상한 확대는 기존 최고 호봉에 도달한 장기근속자의 임금 산정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노사는 2025년 4월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본교섭 10회와 실무교섭 23회를 진행했다. 임금과 근로조건을 둘러싼 협의를 이어간 끝에 최종 합의안을 확정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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