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영종구의원 “영종만의 관광·축제 전략 필요…홍보 부서 간 협업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마시안 체험·용유·무의 관광자원 활용한 차별화 제안 영원 페스티벌 주민 참여 저조 지적…인천 마라톤 연계 홍보 주문 충주 사례 들며 “의원들도 아이디어 내고 집행부와 소통해야”

이재진 영종구의원
이재진 영종구의원

영종구의회 이재진 의원이 영종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축제 홍보 개선을 주문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부터 관광사업, 구정 홍보까지 기존 사업을 반복하기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실행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19일 열린 영종구의회 제4회 임시회 제3차 운영총무위원회에서 각 동의 주민자치 업무와 홍보미디어실 소관 업무를 질의했다.

주민자치 관련 질의에서는 동장들이 주민총회와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주민자치 워크숍을 상반기와 하반기 중 선택해 운영할 수 있는지 물었다.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지역의 사례를 배우고, 효과가 있는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마시안 지역을 방문했던 경험을 들며 개발 체험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해당 지역을 찾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종만의 차별성을 살려야 한다며 용유동과 무의동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버스킹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행사를 위한 행사에 그치기보다 평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용유 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영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요소를 고민하고, 의회와도 협력해 차별화된 사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주민자치위원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도 언급하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공지능(AI) 교육 등 관심을 끄는 분야를 주민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홍보미디어실 업무보고에서는 올해 영원 페스티벌의 주민 참여가 저조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라이딩 관련 행사에서는 미디어 홍보를 통해 방문객 유입이 많았지만, 올해 영원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음에도 지역 주민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홍보미디어실과 문화체육 관련 부서가 협력하고, 의회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을 단순히 많이 투입하는 것보다 영종구만의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효과도 언급했다.

홍보 예산과 관련한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표시하면서도 홍보비가 균형 있게 집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11월 22일 열릴 예정인 인천 마라톤 대회에 외부 참가자가 약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언급하며, 문화관광체육 관련 부서와 협력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영종과 지역 상권을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배달 앱을 활용한 홍보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부서별로 나뉜 홍보 업무를 연계하고, 문화예술 관련 부서의 협조를 통해 홍보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 발언에서는 충주시 홍보 사례를 들며 공무원들에게만 아이디어와 실행 책임을 맡기기보다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집행부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 부족으로 오해가 생기는 상황은 안타깝다며, 각 부서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역 홍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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