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 옥련동에 우리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치된다. 우리은행 지점 이전 이후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을 반영한 조치다. 설치는 2027년 초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옥련동에 있던 우리은행 지점이 인하대학교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은 현금 인출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현금 거래가 필요한 상인들에게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시간과 이동 부담이 발생했다.
이번 설치는 금융기관의 지점 이전으로 생긴 생활권 내 금융서비스 공백을 ATM 설치로 보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점 이전 자체를 되돌리는 방식은 아니지만, 현금 인출 등 일상적인 업무에 필요한 접근성을 일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M 설치를 위한 협의에는 구영미 연수구의원(더불어민주당·옥련2동·연수1동·청학동)과 송영길 국회의원이 함께 나섰다. 주민과 상인들이 제기한 불편을 전달하고 설치 방안을 모색한 결과, 우리은행 ATM 설치가 확정됐다.
설치 장소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194-5번지 인영프라자 104호다.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기존보다 가까운 곳에서 현금 인출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지역 상인들도 금융 업무를 위한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ATM 설치가 지점에서 제공하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조치는 현금 인출 등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의 이전이 지역 주민의 일상과 상권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주민 생활권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지역 현안으로 제기된 가운데, ATM 설치가 실제 이용 불편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운영 개시 이후 접근성과 이용 편의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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