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의회가 공공부문의 지역상품 구매를 촉진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지역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계양구의회는 박지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지역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6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기획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계양구와 구 산하 공공기관 등이 관내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 생산·판매하는 물품과 공사·용역 등을 적극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상품 구매 시책 수립·정보 제공 근거 마련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지역상품 구매촉진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지역업체와 상품 정보를 공공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 구가 물품·공사·용역을 발주할 때 지역상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노력하고, 공공기관에도 구매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를 지역업체와 연결해 지역기업의 거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조례안은 구매 촉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실제 구매 실적과 지역기업의 매출 증가 여부는 향후 시책 추진과 운영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산업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연계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서운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부문의 구매가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와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지상 의원은 “첨단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뿐 아니라 이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의 구매가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계양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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