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민방위교육장의 시설 노후화와 교육생 흡연으로 인한 주변 환경 문제가 구의회에서 제기됐다.
김태경 남동구의원은 제31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민방위교육장 시설관리비 내역을 확인하면서 교육장 주변 흡연 문제와 시설 개선 필요성을 함께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민방위교육장을 직접 이용한 경험을 언급하며 교육생들이 쉬는 시간에 흡연하는 사례가 많고, 교육장 내부와 인도 등에 담배꽁초가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장이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 위치한 만큼 흡연과 담배꽁초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구는 민방위교육장 자체가 상당히 노후화됐으며 전기설비와 용량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 여건 때문에 대규모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면 교육장 이전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는지 물었다.
구는 100~2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대체할 공공시설을 찾기도 어려운 데다 민간시설을 임차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현재 시설을 보수해 사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청 강당 등 다른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제시하며 민방위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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