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구청 주차장 일부 구간에서 균열과 기울어짐이 확인된 가운데, 검단구가 인수한 공공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사전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홍순서 검단구의원은 22일 열린 검단구의회 제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청 주차장 안전 문제를 계기로 공공시설의 예방적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주차장은 일부 구간의 이용이 통제된 상태로, 정확한 원인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홍 의원은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충실히 마무리하고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용역 결과와 후속조치 과정도 투명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설별 관리체계도 제시했다. 시설 노후도와 이용 인원, 과거 보수이력 등을 반영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점검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시설별 안전관리대장을 만들어 점검과 보수 이력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적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자는 내용이다.
검단구가 지난 7월 출범하면서 기존 서구로부터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도로·교량, 체육·복지시설, 공영주차장 등 여러 공공시설을 넘겨받은 만큼 시설별 상태와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시설을 행정적으로 인수했다고 해서 안전관리까지 완성된 것은 아니다”며 “작은 균열이나 침하, 누수와 배수 불량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해야 더 큰 사고와 재정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이 해당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보수·보강과 검단구 공공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공공시설의 안전은 선택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행정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