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30일 설 연휴를 대비해 농·축산물 공급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명절 기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종합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명절 장보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수급 불안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설 명절 기간 공급되는 주요 농산물은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감자·밤·대추 등 9개 품목으로, 총 3492톤 규모다.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537톤을 확보했다. 도매시장 측은 제수용품 수요를 감안해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운영 시간도 한시적으로 조정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은 2월 2일부터 16일까지 영업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2시간 연장한다. 정기 휴무일인 2월 8일과 15일에도 정상 운영해 명절 준비 기간 동안 이용 공백을 줄인다. 설 이후인 2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휴업하며, 20일부터는 평상시 운영 체계로 돌아간다. 식자재동은 해당 기간 자율 운영된다.
명절을 틈탄 불법 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비상장 거래, 허가구역 외 영업, 영업시간 위반 등 거래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도매시장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도 가동된다.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 관리도 병행된다.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남동구청과 논현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진출입로 교통 흐름 관리에 나선다. 쓰레기 처리와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 등 환경 정비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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