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숙 “직원들 최소한 밥은 먹어야”…김보식, 노후 통합방송시스템 교체 경위 확인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강연숙 의원, 의회사무국 급식비 300만 원 이상 삭감 지적 “예산 부족해도 다른 곳에서 조정해 식사 지원은 보장해야” 김보식 위원장, 통합방송시스템 노후화 시점과 15억 원 예산 편성 경위 확인

부평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평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평구의회 강연숙 의원이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급식비 삭감을 지적하며 최소한의 식사 지원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식 의회운영위원장은 노후 통합방송시스템 교체 사업의 추진 경위와 예산 편성 내용을 확인했다.

부평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4일 열린 제277회 부평구의회 정례회에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의회사무국의 이번 추경 세출예산은 본예산보다 1억439만5,000원 증가한 18억8,124만2,000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증액 항목은 제10대 부평구의회 개원에 따른 의원사무실 수용비와 의원 세미나 수행직원 참가비 등 사무관리비 1,030만 원, 의정운영공통경비 180만 원, 의원 세미나 위탁교육비 360만 원, 의원 국민연금부담금 280만8,000원 등이다.

강연숙 의원은 부서운영 기본경비에서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포함해 465만6,000원이 감액된 가운데 급식비가 300만 원 이상 삭감된 점을 짚었다.

강 의원은 의회 직원들이 의원들의 일정에 맞춰 아침 일찍 출근하거나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식사와 관련한 최소한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직원들이 일하면서 최소한 밥은 먹어야 한다”며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조정해서라도 그 부분은 풍족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회사무국은 급식비 삭감이 예산부서와 협의를 거쳐 초과근무 예상시간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훈 총무팀장은 “직원들이 초과근무를 하는 시간 등을 추계해 이 정도면 적정하다고 판단한 범위 내에서 삭감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보식 위원장은 노후화된 의회 청사 통합방송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설치 시점과 예산 편성 경위를 확인했다.

정영희 의회사무국장은 해당 방송시스템이 2016년 4월 설치돼 내구연한이 지난 상태였으며, 올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3~4월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실의 방송장비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방송시스템 교체를 위해 자치구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약 14억9,000만 원이 집행됐다. 현재 교체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본예산이나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특별조정교부금이 상반기에 교부되면서 성립전예산으로 사업을 먼저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의회사무국은 선진지 비교시찰 사업의 국외연수 관련 여비 6,800만 원을 감액해 해당 사업비를 5,300만 원으로 조정했다. 효율적인 인사행정 추진 사업은 인사위원회 운영수당과 시험관리위원 수당 385만 원을 증액해 총사업비를 775만 원으로 편성했다.

직접인건비는 영상편집·사진촬영 담당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의 보수 인상분 142만4,000원을 증액했지만 성과상여금 집행잔액과 시간선택제 연가보상비 조정 등을 반영해 전체적으로 1,254만7,000원을 감액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별도의 수정이나 반대 의견 없이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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