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산업과’ 신설… 친환경·수출로 농식품 경쟁력 키운다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2026년 친환경 기반구축 3배 확대… 탄소 저감·농가 소득 안정 ‘두 토끼’ 캐나다 등 해외 상설판매장 확대하고 ‘인천장터’로 지역 판로 강화

인천광역시 로고(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 로고(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농수산식품국 내에 ‘식품산업과’를 신설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급변하는 농식품 환경과 시민들의 먹거리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2026년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사업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생산, 가공, 저장, 유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업의 규모화와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탄소 저감을 유도하고 농가 소득의 실질적인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26년을 ‘농식품 수출 다변화의 해’로 정하고,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상설판매장 3개소를 거점으로 강화섬쌀 등 지역 대표 농식품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물류 효율화를 지원하는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략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대규모 판매전인 ‘인천장터’를 개최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인천 명품 농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비대면 소비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서울 마포구, 서초구, 양천구 등 수도권 지자체와 협력해 직거래 장터 참여를 늘리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및 가공식품 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 식품산업 정책은 생산에서 소비, 수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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