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퇴원 어르신 ‘돌봄 공백’ 제로화… 의료·주거 맞춤형 통합돌봄 지원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관내 의료기관 퇴원 주민 대상… 공적 서비스 개시 전 '일시 돌봄' 선제적 제공 가사·식사·방문목욕 맞춤 지원 및 공적 돌봄 서비스 연속 연계 추진 청년주택에너지사업단(주) 민간후원 연계… 화장실 문턱 제거·안전바 설치 등 주거 개선 구재용 구청장 "민·관 협력으로 돌봄 사각지대 없애고 일상 회복 적극 지원할 것"

서해구청 전경
서해구청 전경

인천 서해구가 관내 의료기관을 퇴원한 어르신들이 공적 돌봄서비스를 받기 전까지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선제적인 통합돌봄 지원에 나섰다.

인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는 질병이나 상해로 퇴원한 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퇴원 직후 환자들은 신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가정 내 낙상 등 2차 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 특히 식사 준비나 청소 등 기본적인 일상 유지가 어려운 반면, 장기요양 등 공적 서비스 심사 및 개시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어 이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서해구는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주거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어르신의 회복 상태에 맞춰 ▲가사지원 ▲식사지원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향후 공적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구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대상자 가구의 높은 낙상 위험을 확인하고, 지역 주거복지 사회적기업인 청년주택에너지사업단(주)(대표 김진오)의 민간 후원을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진행했다.

노후주택 개조 전문업체인 청년주택에너지사업단(주)은 해당 가구를 찾아 ▲화장실 문턱 제거 ▲안전바(손잡이) 설치 ▲조명 리모컨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부착 등 맞춤형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문턱 걸림 사고를 방지하고, 야간 이동 시 조명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생활 속 사고 위험을 대폭 낮췄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및 민간 자원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완벽히 메우고 주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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