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환경기초시설 정비에 17억 투입… 안정적 처리·주민 편익 개선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소각 시설 및 스포츠파크 보수… 폐기물 대란 없도록 교차 반입 추진

송도스포츠파크 주민편익시설
송도스포츠파크 주민편익시설

인천광역시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주민 편익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송도자원환경센터와 자원순환지원센터, 송도스포츠파크를 대상으로 상반기 정기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에는 약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달 말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진행된다. 정비 대상 시설들은 인천에서 발생하는 연간 생활폐기물 14만 톤, 재활용폐기물 1만 톤, 음식물류폐기물 4만 톤을 처리하는 핵심 환경기초시설이다.

송도자원환경센터는 폐열보일러 주증기 배관 교체를 비롯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유지보수 등 총 15건의 공사를 실시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기설비 안전진단 등 4종의 법정 검사도 병행해 설비의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회수 효율도 개선된다. 이를 통해 지역난방과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이고, 탄소 저감과 함께 소각열 판매를 통한 경제적 이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연간 38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민 편익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는 수영장과 잠수풀의 수질을 개선하고 헬스장, 캠핑장 등 시설 보강을 이뤄내 시민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지원센터의 경우, 재활용 선별시설 환경 정비와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견학 환경을 개선한다. 이후 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원순환 교육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비 기간 중인 4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는 송도 시설로의 생활폐기물 반입이 일시 중단된다. 시는 이 기간 발생하는 처리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라자원환경센터로의 교차 반입과 민간 위탁 처리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환경기초시설을 단순한 혐오·처리시설이 아닌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철저한 정비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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