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미국 바이오시장 진출 모색…송도서 전략 세미나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천TP·인천대 앵커사업단, 해외시장 진출 전략 공유 미국 동부 규제·현지화·글로벌 투자유치 방안 소개 지역 기업 AI 동시통역 기술도 현장 적용

인천 스타트업, 미국 바이오시장 진출 모색…송도서 전략 세미나
인천 스타트업, 미국 바이오시장 진출 모색…송도서 전략 세미나

인천 바이오·딥테크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송도에서 열렸다. 현지 산업 전문가가 북미 시장의 규제와 사업화 과정을 설명하고, 참가 기업별 해외 진출 과제를 살펴보는 맞춤형 상담도 진행됐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공동으로 5일 인천스타트업파크 6층 커넥트홀에서 ‘인천 테크기업·스타트업 미국·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생명과학과 바이오테크,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동부 시장 진입 위한 실무 전략 공유

이번 세미나는 인천의 자매도시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대표단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지역 간 탄소중립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목적을 뒀다.

강연자로 나선 카리나 소트닉(Karina Sotnik)은 미국 생명과학·딥테크 분야 창업가이자 투자 자문가다. 그가 설립한 월드업스타트(WorldUpstart)는 미국 동부 바이오 생태계를 중심으로 의약·헬스케어 기업의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관이다.

소트닉은 북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현지 규제 승인 절차와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 심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 기업의 AI 동시통역 기술 현장 적용

행사에서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실시간 동시통역 솔루션도 활용됐다. 해당 솔루션은 외국어 강연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데 적용됐으며, 주최 측은 이 기술이 2025년 APEC CEO Summit에서도 실증됐다고 설명했다.

인천TP 관계자는 “현지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인천대 등 지역 대학의 연구·산학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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