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평가 2년 연속 우수…92.7점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전년보다 1.1점 오른 평가점수 기록 응급실 초기 상담부터 치료비·퇴원 후 사례관리까지 통합 지원 정신건강 진료와 지역 전문기관 연계해 일상 복귀 돕는다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자살시도자가 퇴원 이후에도 상담과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해 온 인천광역시의료원의 사후관리 체계가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2026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92.7점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가점수 91.6점보다 1.1점 오른 결과다.

응급실 치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

센터는 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초기 상담과 상태 평가를 진행하고, 치료 지원부터 퇴원 후 사례관리까지 연계하고 있다.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전담 사례관리자가 협력해 환자의 위기 상황과 심리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에는 초기 상담과 평가, 정서·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상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외래·입원 치료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퇴원 후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회복 지원

응급실 치료가 마무리된 뒤에는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상태를 확인한다. 의료기관 안에서 이뤄진 위기 개입이 퇴원과 함께 끊기지 않도록 지역 기반 지원을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는 응급 상황에 대한 의료적 대응뿐 아니라 퇴원 이후에도 상담과 치료가 지속되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원은 의료진과 사례관리자가 협력하는 체계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공공의료 역할로 생명 보호·지역 연계 강화

김솔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은 이번 평가 결과가 자살시도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의료진과 사례관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성과라며,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장석일 인천시의료원장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이 공공의료의 중요한 책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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