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검암역 화장실, AI 안전관리로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은상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전국 74개 지자체·기관 출품…인천교통공사, 행안부장관상 수상 행동 분석 AI로 쓰러짐·이상 행동 감지…이용객 안전 대응 체계 구축 청결·미관에 안전기술 더해…도시철도 편의시설 관리 고도화

인천2호선 검암역 화장실, AI 안전관리로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은상
인천2호선 검암역 화장실, AI 안전관리로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은상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한 인천교통공사가 전국 단위 화장실 평가에서 수상했다. 위생과 편의 중심이던 공공 화장실 관리에 이용객의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결합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2호선 검암역 화장실이 3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8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74개 기관 경쟁…검암역 은상 선정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위생 편의와 이용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 화장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74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대상은 인천국제공항, 금상은 부산 벡스코가 받았으며 인천교통공사는 검암역 화장실로 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대규모 이용시설과 함께 경쟁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행동 분석 AI로 위급 상황 감지

검암역 화장실에는 행동 분석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감지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용객의 쓰러짐이나 이상 행동 등 위급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공사는 CES 혁신상을 받은 행동 분석 AI 기술을 화장실 공간에 적용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청결과 미관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까지 고려한 운영 방식이 심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첨단기술 활용해 공공 편의시설 개선 추진

이번 수상은 공공 화장실을 단순한 편의시설에서 안전관리 기능을 갖춘 생활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역사에서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화장실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편의시설인 만큼 이번 수상이 도시철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특색 있는 화장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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