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시각장애인 쉼터 부족 논의…예산·제도 개선 검토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장애인단체 운영 애로·생활편의 개선 의견 청취 김진구 의장 “쉼터 확충 필요성과 운영 여건 살펴볼 것”

미추홀구의회, 시각장애인 쉼터 부족 논의
미추홀구의회, 시각장애인 쉼터 부족 논의

미추홀구의회가 시각장애인 쉼터 부족 문제를 비롯해 생활편의와 자립 지원 등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쉼터 확충 필요성과 운영 여건을 살피고, 관련 예산과 제도적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추홀구의회는 23일 김진구 의장과 노창우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의제는 인천지역 시각장애인쉼터 부족, 연합회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 시각장애인의 생활편의와 복지서비스 개선 방안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쉬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공유하고 쉼터 확충과 운영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쉼터는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는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시설을 확충할 경우 공간 확보뿐 아니라 이동 접근성과 이용 편의, 지속적인 운영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간담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서비스와 자립 지원 방안도 다뤄졌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복지관과 꿈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복지·자립지원시설이 운영되는 상황에서도 쉼터 부족 문제가 제기된 만큼, 복지서비스 제공과 일상적인 휴식·교류공간에 대한 수요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설별 기능과 이용 여건을 확인하는 작업은 향후 복지사업의 우선순위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김진구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편하게 쉬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쉼터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환경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각장애인쉼터의 확충 필요성과 운영 여건을 비롯해 생활 편의와 복지서비스 향상, 자립 지원 등 시각장애인 복지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의회는 관련 예산과 제도적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복지 현안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다만 쉼터 확충 규모와 추진 시기, 예산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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