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주 연수구의원, 공영버스 609·809번 노선 갈등 해법 질의…주민 합의 강조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노선 조정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주민 의견 반영이 관건 만족도 조사서 불만 응답도 약 40% 구, 노선 조정위원회·주민 간담회로 대안 검토

노광주 연수구의원
노광주 연수구의원

노광주 연수구의원이 공영버스 609번·809번 노선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간 갈등과 의견 수렴 방식을 질의하며, 노선 개편이 주민의 실제 이동 편의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23일 열린 제284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제5차 자치도시위원회에서 교통행정과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공영버스 운영 개선 방안을 물었다.

노 의원은 최근 버스 노선 변경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을 질의했다.

집행부는 지난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노선 조정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진행한 공영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또는 보통 응답이 약 40%, 불만 응답도 약 40%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모든 단지의 경유 요구를 반영하면 운행 시간이 길어지고, 반대로 노선을 단순화하면 일부 지역이 제외될 수 있어 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609번을 유지하면서 809번을 별도로 운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두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함께 만나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선 조정 과정에서 주민 대표성과 합의 방식도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의 요구가 우선될 경우 다른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위원회 구성만으로 주민 간 합의를 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집행부는 주민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경찰, 교통공사, 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노선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영버스는 단순히 노선을 유지하거나 운행 횟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의 이동 편의와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 노선 개편 과정에서 지역별 교통 여건과 주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합의 과정과 판단 근거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