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감 공약 점검에 학생 10명 참여…주민배심원 50명 활동 시작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시민·중고생 50명 무작위 선발…성별·연령·지역 고려 공약 담당 부서 설명 듣고 질의·분임토의 거쳐 개선안 마련 3차례 회의서 권고안 도출…교육청, 공약실천계획에 반영

2026년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2026년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감 공약의 실행계획을 시민과 학생이 직접 살펴보는 주민배심원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10명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교육정책의 직접 당사자인 학생들의 시각도 공약 점검 과정에 반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주민직선 5기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은 인천 시민과 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성별과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선발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체 50명 중 학생은 10명이다.

주민배심원들은 공약 담당 부서의 사업 설명을 들은 뒤 질의하고, 분임별 토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의 내용과 실행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 학생 배심원들은 실제 학교생활에서 교육정책을 접하는 당사자의 관점에서 공약을 검토한다. 성인 시민의 의견과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함께 반영해 공약의 실행계획과 개선 필요사항을 논의하는 구조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과 29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진행한다. 모두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과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주민배심원단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직선 5기 공약실천계획을 수정·보완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주민직선 4기 임기 동안 공약이행률 99.1%를 기록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과 학생의 눈높이에서 공약실천계획을 살펴보고 의견을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계획을 더욱 충실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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