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적설 취약구조물 94곳 사전조사…폭설 대비 단계별 안전관리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26~2027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취약시설 일제조사 전문가와 안전상태 확인 후 적설 취약구조물 지정·중점 관리 사전점검부터 월 1회 점검·위험기상 순찰까지 단계별 대응

계양구, 적설 취약구조물 지정 위한 일제조사
계양구, 적설 취약구조물 지정 위한 일제조사

계양구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설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선별하고 집중 관리한다.

계양구는 2026~2027년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달 28일부터 ‘적설 취약구조물 지정’을 위한 일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설이나 습설 등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94곳이다.

구는 건축 분야 전문가와 함께 대상 시설의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적설 취약구조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적설로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시설을 사전에 파악해 관리 대상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문가의 시설물 점검 결과를 취약구조물 지정과 연계해 시설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겨울철 위험도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적설 취약구조물로 지정된 시설은 겨울철 시작 전에 사전점검을 받는다. 이후 월 1회 일상점검을 실시하고, 대설 등 위험기상이 예보되면 순찰점검을 진행해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확인될 경우 필요한 안전조치를 시행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관리에도 나선다.

시설물 자체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구조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붕괴 위험이 커질 경우 주민 보호까지 고려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은 단시간에 구조물에 큰 하중을 가해 붕괴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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