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가 시의원과 군·구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예산안 심사와 정치자금 회계처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시의원과 군·구의회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제3회 의정 역량 강화의 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의회와 군·구의회가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제는 지방의회 예산안 심사와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및 정치자금 회계처리에 맞췄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 박동명 교수가 ‘지방의회 예산안 심사 기법’을 강의했다.
예산서의 구조와 주요 항목을 파악하는 방법부터 문제사업 발굴, 신규·반복·행사성 사업 검토, 자료요구와 질의 구성, 사업의 타당성·효과성·시급성 판단 등을 다뤘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사업별 삭감·유지·증액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교육했다.
두 번째 교육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후원회 제도 및 정치자금 회계처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2024년 7월 1일부터 지방의회의원 후원회 제도가 시행된 데 따른 제도의 주요 내용과 함께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기본 원칙, 준수사항과 제한사항, 회계보고 절차 등을 설명했다.
선거·정치정보를 비판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미디어리터러시와 위법한 선거보도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교육에 참석한 이순학 제1부의장은 “오늘의 교육이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의정현장에서 활용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고, 시의회와 군·구의회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배움과 소통이 더 나은 정책과 행정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분야별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행정사무감사 심사 기법, 4대 폭력 예방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 역량 강화의 날’은 제10대 인천시의회가 의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운영하는 자체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생성형 AI 활용 스마트 의정업무, SNS를 활용한 소통 의정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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