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제재 대상국에 중고자동차 1,000여 대를 불법 수출하고 수출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아 환치기한 일당을 추적해 검거한 인천세관 직원이 ‘9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유병훈 주무관을 9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주무관은 국제 제재 대상국으로 수출이 통제된 중고자동차 1,024대, 시가 507억원 상당을 허가 없이 불법 수출하고 수출대금 2,796억원을 가상자산으로 받아 환치기한 일당을 수사해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사건은 수출통제 대상 물품의 불법 반출뿐 아니라 수출대금의 가상자산 거래까지 추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고자동차가 실제로 어떻게 수출됐는지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대금의 흐름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됐다.
통관검사 분야에서는 최경민 주무관이 수입요건을 허위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20여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 수입한 업체를 적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 분야에서는 정재봉 주무관이 수입신고 내용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품목분류의 핵심 요소를 심층 분석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도록 우회 신고한 수입업체를 적발했다. 이를 통해 누락세액 15억3,000만원을 추징하는 데 기여했다.
마약단속왕에는 황재상 주무관이 선정됐다. 황 주무관은 글로벌 단속정보 등을 활용해 수입화물에 대한 마약류 선별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위험관리 고도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규직원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한규현 주무관은 ‘3분기 으뜸새내기’로 선정됐다.
이번 포상에서는 개별 사건 적발뿐 아니라 수입화물 선별기준 마련과 관리체계 개선 등 예방적 위험관리 성과도 함께 다뤄졌다. 통관검사와 심사, 마약단속 등 각 업무 분야에서 불법 거래 적발과 세액 추징, 위험요인 사전 선별 등 서로 다른 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분야별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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