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옹진군의원 “해수욕장 고무보트 50일간 방치”…군 “다시 확인”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안전부표 쓰러진 사례도 지적…개장 후 현장점검 강화 요구 옹진군 “개장 전 합동점검 때 이상 없었다” 장골해수욕장 개장 지연에 군 “내년부터 대면 심의 원칙”

김재홍 옹진군의원
김재홍 옹진군의원

옹진군 해수욕장 안전장비가 개장 기간 제대로 관리됐는지를 놓고 옹진군의회에서 지적이 나왔다. 김재홍 의원은 고무보트가 파손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됐다는 현장 사례를 제시하며 개장 이후에도 안전장비를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옹진군의회는 지난 2일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관광문화과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받았다.

김재홍 의원은 장경리·십리포·장골해수욕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안전부표가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고, 장경리해수욕장에서는 고무보트가 파손돼 바람이 빠진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구조요원이 긴급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한 보트가 개장기간 내내 수리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지적하며 개장 중에도 안전장비를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원철 관광문화과장은 개장 전 합동점검에서는 각종 장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후 해당 고무보트 문제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의 지적을 토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하고 안전장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옹진군은 8개 해수욕장과 14개 다중이용해변에 안전요원 62명을 배치해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했다.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장골해수욕장의 개장 지연 문제도 거론됐다.

박주광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이 ‘완료’로 분류된 상황에서 올해 장골해수욕장 개장이 늦어진 이유를 묻자 관광문화과는 자월지역에서 안전요원 배치 등 일부 절차가 1~2주 늦어진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해수욕장협의회 심의와 관련해서는 올해 선거 등 일정상 서면으로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대면 개최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내부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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