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두 연수구의원, 길고양이 중성화 ‘신고 대응’ 넘어 선제 관리 주문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2025년 길고양이 350마리 중성화…관련 예산 6,500만원 규모 민원 다발지역·집단 서식지 중심의 사전 대응 필요성 제기 집행부도 “군집 지역 사전 파악해 추진” 답변

박희두 연수구의원
박희두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박희두 의원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주민 신고에 따른 사후 대응에만 의존하기보다 민원이 많은 지역과 집단 서식지를 미리 파악해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4일 열린 기획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예산과 실적을 확인했다.

연수구는 2025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국비와 구비를 포함해 6,400만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집행부는 지난해 약 350마리를 중성화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성화 사업이 개체 수 증가와 번식기 소음 등 주민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주민 신고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이나 길고양이가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곳을 사전에 파악해 중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집행부도 민원이 많이 발생하거나 군집이 형성된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한 번에 전체 군집의 70% 이상을 중성화하는 데는 행정력과 예산상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선제적인 중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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