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움직임으로 찾은 ‘지금의 나’”...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주목

문화브리핑 | 최수명  기자 |입력

조향과 필라테스의 이색 만남… ‘빨리’ 대신 ‘잠시 머무름’의 가치 전하는 치유의 여정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속도와 효율이 미덕이 된 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춤’의 미학을 선물하는 독창적인 웰니스 프로젝트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향(Scent)과 움직임(Movement)을 결합해 내면의 균형을 찾는 브랜드 ‘HSA 필라센트(PILASCENT)’가 그 주인공이다.

HSA 필라센트는 조향(調香)과 필라테스라는 전혀 다른 두 영역을 하나의 스토리에 담아냈다. ‘조화(Harmony), 향(Scent), 정렬(Alignment)’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더 빠르게 나아가기보다 잠시 머무르는 순간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는 데 집중한다.

필라센트 관계자는 “요즘 우리는 늘 다음을 향해 달려가며 더 잘하고 더 빨라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간다”라며 “가끔은 잠시 멈춰 내 몸의 감각을 느끼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필라센트는 바로 그런 순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전혀 이질적으로 보이는 조향과 필라테스는 ‘지금, 여기’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몸을 섬세하게 움직이는 것도, 코끝을 스치는 향을 맡는 것도 결국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현재의 나’를 온전히 알아차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필라센트는 단순히 향수를 만들거나 운동 방법을 배우는 단편적인 클래스를 넘어, 향과 움직임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고품격 웰니스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이들의 특별한 도전은 지난해 성탄절, 작은 용기에서 출발했다. 홍석준 강사의 제안으로 정유진 조향사와 협업으로 시작된 첫 번째 프로젝트(1st PILASCENT)는 25일 김포 ‘웰리브 라운지(WELLIVE LOUNGE)’에서 막을 올렸다.

“향과 필라테스가 정말 어울릴까?”라는 의구심과 긴장감 속에 시작된 첫 클래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온전한 치유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클래스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경직됐던 몸은 천천히 이완됐고 공간을 채운 향 역시 한층 부드러워졌다.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웰니스 프로젝트 ‘HSA 필라센트’

특히 필라테스 호흡으로 몸을 깨운 뒤, 참가자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아 나만의 향을 조향하고 서로의 향을 공유하며 웃음 짓던 순간은 클래스의 하이라이트였다. 낯선 두 감각이 만나 빚어낸 따뜻한 공기는 참가자들과 진행자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HSA 필라센트 측은 “첫 클래스를 통해 향과 움직임이 생각보다 훨씬 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잘 어울린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누군가에게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첫 경험에서 얻은 배움과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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