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민주당 20명 ‘대거 출격’ 기선제압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전체 23명 중 20명 민주당 소속... 국힘 2명·무소속 1명에 그쳐 영종·검단·남동구서 민주당 후보군 ‘밀집’... 군수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현장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현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0일, 인천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등록 첫날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초반 기세 꺾기에 나선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지역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0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이 저조한 것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와 공천 룰 확정 등을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 신설된 영종구와 검단구는 벌써부터 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뜨겁다. 영종구청장 예비후보로는 강원모 전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 태동원 영종미래혁신포럼 대표, 홍인성 전 중구청장 등 4명이 모두 민주당 간판을 달고 등록했다.

검단구 역시 강남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진규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 심우창 서구의원, 천성주 민주당 서구병 정책실장 등 4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동구 또한 김성수 전 인천시의원, 김영분 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안희태 전 남동구의회 의장, 이병래 전 남동구청장 후보 등 4명이 등록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제물포구에서는 민주당 이동균 동구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백응섭 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가 등록해 여야 맞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계양구 또한 민주당 이수영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국민의힘 조동수 시당 부위원장이 나란히 등록했다.

이외에도 미추홀구는 김성준 전 시의원,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정창규 전 보좌관 등 민주당 3인이 등록했으며, 연수구는 김희철 전 보좌관, 부평구는 강화수 전 보좌관이 각각 민주당 소속으로 단독 등록했다. 서구에서는 민주당 김종인 전 구청장 후보와 무소속 김용섭 전 조국혁신당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소 설치와 어깨띠 착용 등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강화군과 옹진군 등 군수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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