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간정보 행정 혁신 성과로 대통령상…10년간 57억 원 절감 전망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디지털 트윈 플랫폼 ‘아이맵’ 활용해 도시 변화 분석·행정 시뮬레이션 외산 GIS 국산 엔진·클라우드 전환…연간 유지관리비 13억→5.7억 원 공간정보 정책 평가 우수사업 이어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대통령상

인천시, 공간정보 행정 혁신 성과로 대통령상…10년간 57억 원 절감 전망
인천시, 공간정보 행정 혁신 성과로 대통령상…10년간 57억 원 절감 전망

인천시가 디지털 트윈과 3차원 공간정보를 행정에 적용해 도시 분석 역량을 높이고 정보시스템 운영비를 줄인 성과로 국가공간정보 분야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 단체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6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은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GEO Festa’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3차원 공간정보로 도시 변화 분석·정책 판단 지원

수상 평가에서는 인천시의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국가공간정보 정책 집행실적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를 행정에 활용해 정책 수립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핵심 기반은 공간정보 플랫폼 ‘아이맵’이다. 인천시는 플랫폼에 초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원도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결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3차원 시계열 지도를 활용해 도시 변화를 살피고 행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시민 생활과 관련된 3차원 정책지도 서비스도 확대해 공무원의 행정 활용뿐 아니라 시민의 공간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GIS 운영체계 전환으로 10년간 57억 원 절감 기대

재정 측면에서는 외산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를 국산 엔진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시에 따르면 플랫폼 연간 유지관리비는 2025년 13억 원에서 2026년 5억7천만 원으로 줄었다.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총 57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공간정보 기술을 신규 서비스 구축에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정보시스템의 운영 구조를 개선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eo-AI 행정으로 적용 범위 확대 추진

인천시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지능 인공지능(AI)-시티, 인천’을 비전으로 공간정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AI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간지능(Geo-AI) 분석을 시정 전반으로 확대하고,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수상이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 및 예산 절감 노력의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간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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