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문화원 소속 전통 악대인 ‘부평취타대’가 미추홀구의 전통 제례 행사에 참여해 거리 행진의 선두를 맡으며 부평의 전통예술을 알렸다.
부평구와 부평문화원은 부평취타대가 지난 24일 미추홀구 용현5동 일원에서 열린 ‘2026 원도사제’ 거리 행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역 축제에서 활동해 온 취타대가 다른 자치구의 대표 행사까지 무대를 넓히면서 지역 간 전통문화 교류에도 의미를 더했다.
17차례 훈련으로 연주·행진 호흡 맞춰
부평취타대는 인천지방문화원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부평구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지난 5월부터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 168에서 총 17회에 걸쳐 집중 훈련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매주 함께 연습하며 악기 연주와 행진 동작을 맞추고 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행사 참여는 그동안 쌓아온 연주 역량과 단원 간 호흡을 지역 밖 무대에서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태평소·나발·용고 어우러진 대취타로 행렬 선도
행사 당일 부평취타대는 거리 행진의 선두에서 태평소와 나발, 용고 등이 어우러진 대취타를 연주했다. 원도사 터에서 본 행사장까지 행렬을 이끌며 전통 군악의 웅장한 소리로 거리 행진을 장식했다.
미추홀구의 전통 제례 행사에서 부평의 전통예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참여는 지역 문화자원의 교류 사례로도 이어졌다.
부평 넘어 지역문화원 간 협력 확대
부평문화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부평취타대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인천 지역문화원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평문화원 관계자는 “구민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부평취타대가 부평을 넘어 다른 지역 행사에서도 활약하게 돼 뜻깊다”며 “전통 군악의 웅장한 울림을 통해 단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인천 지역 문화원 간 교류와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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