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선전서 2498만 달러 수출상담…MOU 155만 달러 성과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지역 기업 25개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전시 참가…상담 359건 진행 현지 실계약 4건·스타트업 대회 1위도…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

2026 KOREA BUSINESS EXPO SHENZHEN
2026 KOREA BUSINESS EXPO SHENZHEN

인천 중소기업 25개사가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해외 비즈니스 행사에서 2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업무협약(MOU) 체결 규모는 약 155만 달러이며, 현지 실계약도 4건 성사됐다. 인천시는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선전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행사인 ‘2026 KOREA BUSINESS EXPO SHENZHEN’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장에 ‘인천시·기업 공동홍보관’을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 25개사의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총 359건, 2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참가기업들은 약 15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실계약 4건을 성사시켰다. 참가기업 중 한 곳은 행사 기간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재외동포 경제인과 현지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됐다. 참가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를 만나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폈다. 인천시도 현장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해외 판로 확대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했다.

공동홍보관에서는 ‘재외동포 방문의 해’와 ‘재외동포웰컴센터’ 등 인천시의 재외동포 친화 정책도 소개됐다. 시는 기업의 수출 지원과 함께 재외동포 경제인과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현지에서 참가기업 간담회도 열어 전시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해외 전시에서 바이어와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교동 인천시 재외동포협력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인천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확보한 상담과 협약, 계약 성과를 보여준다. 다만 상담액 전체가 실제 수출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계약 이행과 추가 수출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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