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민 환경축제가 오는 24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열린다. 갯벌 생물 체험과 환경 퀴즈, 재활용품을 활용한 콘테스트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해양생태계를 직접 배우고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우리가 Green 인천’ 운영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광장에서 ‘2026 갯벌, 인천이 품은 보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녹색연합,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SK인천석유화학, 초록우산이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갯벌과 철새, 해양생물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깃대종인 저어새와 흰발농게를 활용한 키링·그립톡 만들기, 친환경 손수건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갯벌 생물 전시와 조개 찾기 놀이도 마련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갯벌과 철새, 해양생물에 관한 문제를 푸는 ‘도전 갯벌 골든벨’과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갯벌 생물의 모습을 표현하는 ‘갯벌 코스튬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야외도서관과 그림판 색칠 활동, 포토존도 운영한다. 체험부스와 참여 활동에서 스탬프 4개를 모으면 현장 이벤트 부스에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인천 갯벌을 생태자산으로 인식하고 보전 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깃대종과 해양생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일상적인 활동으로 연결하도록 기획됐다.
다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갯벌 보전으로 이어지려면 시민 참여를 지속적인 환경교육과 생태계 보호 활동으로 연결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환경단체와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강화도시민연대와 도시농부꽃마당, 영종갯벌생태여행, 인천 섬·바다 협동조합, 인하대 해양과학과, 지구환경교육센터, 해양문화협동조합 등도 참여해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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