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훈 미추홀구의원, 주안7동 청사 부지 매입 “대안 있는 협상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토지 매입 기정사실화하면 협상 불리…가격·대안 검토 주문 염전골 마을센터 신청 절차와 주민 이용 과정도 점검

안재훈 미추홀구의원
안재훈 미추홀구의원

안재훈 미추홀구의원이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과 관련해 구가 매입을 이미 결정한 것처럼 협상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염전골 마을센터의 프로그램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도 점검했다.

안 의원은 미추홀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주안7동 청사 신축사업의 토지 매입 문제를 언급하며, 구가 반드시 해당 부지를 매입할 수밖에 없다는 인상을 주면 상대방이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당초 인근 아파트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으로 청사를 확보하려 했지만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별도의 부지 매입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안 의원은 토지 매입 협상에서 구가 다른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입을 기정사실로 두고 협상하기보다 상대방의 요구 가격과 사업 필요성, 대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집행부는 부지 매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염전골 마을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해도 온라인 신청이 되지 않아 방문 접수를 해야 한다는 민원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청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배제되거나 기존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실제 이용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행부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 있으며,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온라인 신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공정하게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는 공공사업의 부지 매입 과정에서 협상력을 확보하는 문제와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문제에 집중됐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고려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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