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미추홀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자율방범대 사무실이 부족하거나 열악한 운영 환경에 놓인 문제를 지적하며 구 차원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미추홀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지역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대원들이 활동 공간과 장비 보관 장소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서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미추홀구 자율방범대는 28곳이며, 이 가운데 19곳이 컨테이너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을 임차하거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방범대는 근무복과 순찰 장비 등을 보관할 공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범죄 예방과 순찰 활동을 맡고 있는 만큼, 봉사활동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도 대원들의 활동 여건 개선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특히 사무실을 새로 마련하는 방식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부서와 협력해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이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설 지원을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집행부는 사무실이 없는 방범대의 실태를 살펴보고, 시설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서와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를 위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활동하는 만큼, 봉사자들의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도 공공기관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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