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미술무대까지 진출하는 인천 학생 작가들…19개교 예술 성과 한자리에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초·중·고 19개교 참여…사물놀이·밴드·오케스트라 공연과 미술 전시 길상초·강남중, 레지던시 작가와 협업한 예술 프로젝트 공개 학생 미술작품·중등미술교원 작품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서 23일까지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InAF 행사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InAF 행사

학교에서 시작한 인천 학생들의 예술활동이 지역 문화예술 무대로 확장된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이 오는 11월 인천아트쇼에 전시되고, 학교에서 전문 예술가와 협업한 프로젝트도 시민에게 공개된다. 학교 안에서 쌓은 창작 경험을 외부 관객과 나누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InAF)’을 개최했다. 지역 초·중·고 19개교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로 한 해 동안의 예술활동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학생 작품의 후속 전시다. ‘2026 인천 학생 미술작가 초대전’ 출품작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 2026’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학교 교육활동으로 제작한 작품이 지역 미술행사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학교 밖 관객과 만날 기회도 넓어진다.

페스티벌 당일에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학교 미술동아리 작품과 공모 선정작, 중등미술교원 창작 작품이 전시됐다. 길상초등학교와 강남중학교에서는 학교 레지던시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예술 프로젝트 작품도 공개됐다. 전문 예술가의 창작 경험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협업 결과물이다.

공연 무대에서는 사물놀이와 밴드, 춤, 탈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로비에서는 버스킹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의 활동을 발표하는 동시에 다른 학교의 공연과 작품을 접하며 예술적 표현의 폭을 넓혔다.

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교육은 결과물 발표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협업 경험도 중요하다. 특히 레지던시 작가와의 공동 작업은 학생들이 전문 예술가의 작업 방식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러 학교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는 개별 학교에서 이뤄지는 예술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학생 미술작품 전시와 중등미술교원 작품전은 오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예술 경험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작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하는 예술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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