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계 10개 단체·기관, 성평등 정책네트워크 발족…여성의원 의정활동 지원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여성 당선자 74명으로 전체 40%…80%는 초선 11월 성평등정책 포럼 개최…‘성평등 10대 정책과제’ 마련 인천시의회·군·구의회와 정책협약 추진

인천 여성단체·기관 10곳 '인천성평등정책네트워크' 발족
인천 여성단체·기관 10곳 '인천성평등정책네트워크' 발족

인천 지역 여성단체와 기관 10곳이 성평등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여성 지방의원의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시 협력체를 꾸렸다.

한국여성인권플러스 등 10개 단체·기관은 지난 1일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천성평등정책네트워크’ 발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기관은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회, 인권희망 강강술래, 인천여성민우회,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인천YWCA, 인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의정 인천정치학교, 인천여성권익시설협의회다.

네트워크 결성은 지난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지역 여성 당선자가 74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40%를 차지한 데서 출발했다. 여성 당선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80%가 초선인 만큼 의정활동에 안착하고 장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성계의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네트워크는 오는 11월 ‘성평등정책 포럼 및 협약식’을 열고 ‘성평등 10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인천시의회와 각 군·구의회에 정책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단체와 연구기관 등이 정책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방의회의 성평등 정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성미경 한국여성인권플러스 대표는 “여성의원들이 더 길게, 장기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는 고민에서 시작했다”며 “여성의원들이 정치세력화를 이루고 인천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배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실장은 연구기관으로서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적 기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미영 한국여성의정 인천정치학교 교장은 “인천 여성계가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드문 일”이라며 네트워크가 신임 여성의원들의 4년 임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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