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조피볼락 치어 51만 마리 방류…용유·무의 수산자원 회복 나서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6~10cm급 치어 유전자·전염병 검사 후 방류 인공어초 조성 해역 선정…방류 후 불법어업 단속·어구 사용 제한 10월 말까지 동죽 추가 살포…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 추진

영종구, 용유·무의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51만 마리 방류
영종구, 용유·무의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51만 마리 방류

영종구가 용유·무의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조피볼락 치어 51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영종구는 지난 7일 용유·무의 해역에서 몸길이 6cm 이상 10cm 미만의 조피볼락 치어 5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방류에 앞서 치어의 품질과 안전성도 확인했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친어와 종자의 유전자분석을 실시해 납품업체가 직접 생산한 종자인지를 확인했으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개체를 방류했다.

방류지는 어린 물고기의 생존과 성장을 고려해 인공어초가 조성된 무의·용유 해역으로 정했다.

조피볼락은 일반적으로 ‘우럭’으로 불리는 어종으로 연안 어업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이다. 인공어초는 해저에 설치해 물고기의 서식과 은신을 돕는 시설로, 방류한 치어가 성장할 수 있는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영종구는 방류 이후 사후 관리에도 나선다. 일정 기간 특정 어구의 사용을 제한하고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류한 치어가 성장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단순한 종자 방류와 함께 어장 환경과 어업활동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수산자원 회복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방류 현장에는 손화정 영종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어촌계장,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조피볼락 방류로 더욱 풍요로운 어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 생산력 증대와 지역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종구는 조피볼락 방류에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동죽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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