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제와 인천e음 추가 캐시백 연계 검토…2027년 시범 적용 추진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김우성 의원 제안에 인천시 검토 본격화…축제 참여 가맹점 소비혜택 확대 선학동 오십시영 등 지역축제에 ‘핀셋지원’ 방식 제안 축제별 참여 가맹점 지정·캐시백 적용·매출 빅데이터 분석까지 추진

인천시 업무보고 받는 김우성 인천시의원
인천시 업무보고 받는 김우성 인천시의원

인천시가 지역축제와 인천e음 추가 캐시백을 연계해 축제장과 주변 골목상권의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소비 혜택을 집중해 시민들의 축제 참여와 지역 내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고, 축제 효과가 행사장 주변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우성 의원(민·연수구2)은 그동안 지역축제와 인천e음 캐시백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왔으며, 최근 인천시 업무보고에서 관련 정책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기업 협찬과 인천e음 20% 적립 방식의 ‘몰빵데이’를 활용해 특정 소비 시기에 혜택을 집중하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 축제와 소비촉진 행사를 인천e음 혜택과 연계해 행사장뿐 아니라 인근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다.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는 선학동 ‘오십시영’ 등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일률적인 지원 대신 축제 규모와 주변 상권 특성에 따라 지원 수준을 달리하는 ‘핀셋지원’ 방식의 도입도 제안했다.

핵심은 축제 현장에 한정된 소비를 주변 참여 가맹점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축제 방문객이 인근 음식점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인천e음을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 검토 대상이다.

인천시 사회연대경제과는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인천e음 캐시백 정책과 군·구별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현재 인천e음에는 가맹점주가 자체적으로 1~5%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상생캐시백과 특정 기간 또는 특정 가맹점에 한시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한시적 캐시백 제도가 운영되거나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향후 관련 부서와 군·구를 대상으로 축제 연계 캐시백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속가능한 인천e음 플랫폼 활용방안을 마련한 뒤 2027년 축제부터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이 추진될 경우 축제별 신청 접수와 사전 지원 규모 확정, 참여 가맹점 대상 시스템 적용, 시민 홍보, 실시간 캐시백 모니터링 등을 거쳐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분석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축제별로 지원 대상 가맹점과 추가 캐시백 규모를 사전에 정하고 실제 결제 데이터를 통해 축제와 주변 상권의 소비 효과를 분석하는 방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성 의원은 “지역 축제는 단순한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로 주변 상권 매출을 끌어올리는 경제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인천e음 추가 캐시백을 축제와 연계하면 시민은 혜택을 체감하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만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핀셋형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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