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수장 3정수지 48시간 가동 중단…수계전환으로 단수 없이 공급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3침전지 유입밸브 교체·전기설비 점검 부평구 고지대 일부 수압 저하 가능성…청천1동·산곡1동 등 5개 동 예상 수질관리 강화하고 급수상황실·병입수·급수차량 운영…흐린 물 발생에도 대비

인천시, 부평정수장 밸브 교체 공사…수계전환으로 단수 없이 정상 공급
인천시, 부평정수장 밸브 교체 공사…수계전환으로 단수 없이 정상 공급

인천시가 부평정수장 내 시설 교체와 안전점검을 위해 48시간 동안 3정수지 가동을 중단한다. 다만 수계전환을 통해 정수장 가동 중단에 따른 수돗물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지역에는 단수 없이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부평정수장 3정수지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3침전지의 노후 유입밸브를 교체하고 전기설비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청천동·산곡동·갈산동·삼산동 전 지역과 십정동·부평동 일부 지역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상수도사업본부는 작업 기간 중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수계전환을 실시해 급수 공백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수계전환 대상에는 제물포구 만석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송현1~3동, 송림1~6동, 금창동을 비롯해 서해구 가정1~3동, 석남1~3동, 가좌1~4동, 연희동, 신현원창동 등이 포함된다.

검단구 오류왕길동과 부평구 부평1~6동, 산곡1~4동, 청천1~2동, 갈산1~2동, 삼산1~2동, 부개1~3동, 십정1~2동, 일신동 등도 수계전환 대상이다. 미추홀구 주안5·6동 일부와 남동구 간석4동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다만 수계전환에 따라 부평구 일부 고지대에서는 물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수압이 떨어지면서 단수 또는 수량 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예상한 수압 저하 지역은 청천1동, 산곡1동, 십정1동, 부평3동, 갈산1동의 고지대로, 해발 30m 이상 지역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수계전환 과정에서 유속과 수압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속 변화가 예상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아파트와 학교 등 대수용가에는 흐린 물이 저수조로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를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지 가동 중단 기간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각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만일의 급수 차질에 대비해 병입 인천하늘수와 운반 급수차량도 준비할 예정이다.

수압 저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계전환 기간 물 사용을 가급적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먹는 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인천하늘수를 받을 수 있다.

온윤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 기간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032-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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