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수 교육계, 단일후보에 이대형… 공인연 "인천 교육 정상화 적임자"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6일 단일후보 공식 발표 및 임명장 수여… "원칙과 절차 지킨 결과" 이탈 후보 향해 "개인 이해관계 내려놓고 대의 위해 결단하라" 촉구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 보수 교육감 후보로 이대형 전 경인교대 교수를 추대했다. (이효영 기자)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 보수 교육감 후보로 이대형 전 경인교대 교수를 추대했다. (이효영 기자)

인천 지역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시민단체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하 공인연)'이 6일 이대형 후보를 보수 진영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공인연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교육의 정상화와 공정한 교육 가치 실현이라는 대의를 위해 합의된 단일화 규정을 끝까지 성실히 이행한 이대형 후보를 보수교육감 단일후보로 천명한다"며 이 후보에게 임명장을 공식 수여했다.

그간 공인연은 약 10차례에 걸친 공개 토의와 120여 명의 시민연합 대표가 참석한 간담회 등을 통해 단일화 절차를 밟아왔다. 공인연 측은 "참여 후보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등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일부 공동대표단과 후보들이 중도 탈퇴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인연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개인의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아닌 인천 시민의 뜻에 따라 내린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수많은 압박 속에서도 원칙을 지켜낸 끝에 얻은 결단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공인연은 최종귀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중도 이탈한 후보들을 향해 날 선 비판과 함께 결단을 요구했다. 공인연 관계자는 "보수교육감 탄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사적인 판단을 내려놓고 책임 있는 거취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인천 교육에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연대"라며 "앞으로도 보수 진영의 통합을 완수하고 인천 교육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공인연이 이 후보를 보수 진영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했지만, 반쪽짜리 단일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탈한 후보들과의 최종 통합 여부가 향후 선거 국면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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