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국민신문고 민원 이어졌지만… 통장 A씨 “통장자율회 관련 답변 반복”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회비 지출 문제에서 시작된 민원, 행정기관 대응 논란으로 확대 A씨 “통장자율회는 사적단체라는 답변 반복”…행정과의 관계도 문제 삼아 단체 대화방·밴드 운영까지 갈등 번져…민원 답변 원문 확인 필요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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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운영과 회칙 개정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행정기관에 대한 민원으로 번졌다. A씨는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구 등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통장자율회가 사적단체라는 취지의 답변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통장자율회의 성격과 행정기관과의 관계다. 자율회가 별도의 민간단체라면 회비와 내부 운영은 회원들이 해결할 사안이지만, 실제 통장 업무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에 따라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과거 통장자율회 회장이 행정 업무와 관련된 역할을 맡아왔고, 상당수 통장이 자율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자율회 공간을 이용하는 등 행정기관과 자율회 사이에도 일정한 관계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이를 근거로 통장자율회를 단순히 ‘사적단체’로 규정하기보다 실제 통장 업무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자율회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원이 이어지면서 단체 내부 소통 문제도 불거졌다. A씨는 단체 대화방 운영 과정에서 소통 방식에 변화가 생겼고, 기존에 사용하던 청천2동 통장 관련 밴드도 관리자 변경 이후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자료에는 기존 밴드에 약 226명이 가입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리자 변경과 밴드 삭제가 어떤 절차로 이뤄졌는지, 회원들에게 어떤 안내가 있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모두 5차례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받은 답변이 기존 답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행정기관의 민원 처리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실제로 같은 내용의 답변이 반복됐는지는 각 민원의 원문과 행정기관의 회신 내용을 대조해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같은 답변이 반복됐다’는 부분 역시 A씨의 주장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갈등은 한 회원과 통장자율회 사이의 회비 분쟁을 넘어 회비 운영과 회칙 개정, 행정기관과의 관계, 단체 내부 소통 문제로 확대된 양상이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기존·개정 회칙과 회계자료, 회의록, 국민신문고 민원 및 회신 내용, 온라인 밴드 운영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대조해야 한다. A씨가 제기한 각 쟁점 역시 이들 자료를 통해 하나씩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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