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문화광장 두 차례 중앙투자심사 반려…이상호 계양구의원 “재원·규모부터 확정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25년 4월·10월 심사 통과 못 해…사업 규모 축소 후 재검토 구 “시설 종류와 객관적 수요 분석 등이 심사 쟁점” 이상호 의원 “2028년 준공보다 총사업비·재원 조달계획 명확해야”

이상호 계양구의원
이상호 계양구의원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두 차례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사업 규모와 총사업비, 재원 조달방안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양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이상호 의원은 9월 7일 열린 자치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가 여러 차례 변경된 경위와 향후 재원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집행부 설명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당초 문화공원으로 추진됐으나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근린공원으로 변경됐다.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과정에서는 객관적인 수요 분석과 사업 규모 재산정 등이 요구됐으며, 2025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심사에서 사업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용하 전략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는 구가 인천시 관련 부서와 행정안전부 실무 검토 등 사전 절차를 진행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시설 종류를 둘러싼 이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련 용역에는 약 2억 원이 투입됐지만 현재 활용하지 못하는 성과물이나 매몰 비용은 없다고 답했다.

집행부는 사업 규모를 추가로 줄여 시 투자심사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변경된 구상에 따른 사업비로 약 100억 원 안팎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향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최종 규모와 총사업비, 재원 조달방안, 행정절차별 일정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2028년 준공 목표가 제시됐더라도 재원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에게 완공 시기를 확정적으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집행부는 현재 사업 방향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최종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2028년 준공이 확정된 사업 일정으로 보기 어렵다.

향후 사업 규모와 재원 조달계획이 구체화되고 관련 투자심사를 다시 통과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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