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보건실·인력배치·보행안전 제안에 답변…“현재 체계부터 점검”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노광주 보행안전시설 제안에 “안전과 보행동선 충돌”…관계기관 매뉴얼 개선 촉구 박희두 보건실 설치 요구엔 “전담 간호사·휴게실 운영”…설문 결과 제시하면 검토 김선아 인력 재배치 요구엔 조직진단 진행…10월 조직개편·후속 인사 예고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연수구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된 보행자 안전시설, 직원 보건실 설치, 조직·인력 배치 문제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행정체계와 조직진단 상황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18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광주·박희두·김선아 의원의 자유발언에 차례로 답변했다.

노광주 의원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정보드 설치 등 안전시설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구청장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는 장점이 있지만 보행동선이 길어지는 데 따른 반대 민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X자형 교차로 설치 요구가 늘고 있어 보행자 안전시설 확대와 보행거리를 줄이는 교통체계가 서로 충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해당 기준을 연수구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며 관련 의견을 종합해 인천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매뉴얼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했다.

박희두 의원이 제안한 청사 내 보건실 설치와 보건전문인력 배치에는 현재 운영 중인 직원 휴게실과 안전관리과의 전담 간호사 제도를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연수구에 직원 휴게실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관리과에도 전담 간호사가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직원용 의약품도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장이 의사로 근무하는 현재의 보건의료 체계도 언급했다. 별도 보건실을 설치하려면 기존 직원 휴게공간 가운데 일부를 조정해야 할 수 있는 만큼 직원들의 이용 실태와 만족도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현재 체계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이 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보건실 설치 필요성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선아 의원이 제기한 조직·인력 배치 문제에는 현재 진행 중인 조직진단과 조직개편 계획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송도 인구 증가와 제2청사 개청 등으로 행정수요가 늘어난 만큼 부서별 정원과 현원, 휴직·결원, 실제 업무량을 분석해 인력 배치의 우선순위를 다시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소통 기능을 담당할 5급 상당 인력 3명 신설과 관련해서도 전체 인력 수요와 비교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조직진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조직은 오랜 기간 형성된 구조인 만큼 단기간에 인력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보좌관과 관련해서는 대외 소통 기능을 별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무원 조직만으로는 외부와의 소통과 접근에 한계가 있어 정책·소통 기능을 보좌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무보직 공무원 문제도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연수구에 54명의 무보직 공무원이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수구 자체적인 조직개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조직개편 이후 10월께 후속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조직과 인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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