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독감 검출률 6주 만에 3배↑…유·소아·학령기서 높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7월 5주 8.3%→9월 2주 26.1%…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이상 0~6세 28.6%, 7~12세 27.8%…A형(H1N1)pdm09 검출 전국 유행주의보도 지난해보다 36일 빨라…예방접종·개인위생 당부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6주 만에 3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유·소아와 학령기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검출률을 보여 가을철 호흡기감염병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8개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체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감시 결과 인천의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7월 5주차 8.3%에서 9월 2주차 26.1%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주 3.1%와 비교하면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0~6세가 28.6%로 가장 높았고, 7~12세도 27.8%를 기록했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가 주를 이뤘다.

전국적인 유행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0월 17일보다 36일 앞선 시점이다.

인천시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김명희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병원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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