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없고 폐수처리 한계”… 정해권 인천시의장, 아이푸드파크 현장 점검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입주기업들 “대중교통 전무·폐수시설 용량 부족” 호소 정 의장 “예산 편성 및 노선 신설 등 시정·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

인천식품산업단지 현장 점검하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식품산업단지 현장 점검하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인천시의회 제공)

인천 식품산업의 거점인 ‘인천식품산업단지(I-FOOD PARK, 아이푸드파크)’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교통 여건 개선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은 3일 서구 금곡동 아이푸드파크를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기업들은 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이 한계치에 근접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기업 입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질 관리와 산단 운영을 위해 시설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단지 내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근로자들의 출퇴근은 물론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에 더해 환경·안전 규제 대응과 연구개발(R&D) 지원 등 인프라 확충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정 의장은 생산 공정을 직접 둘러본 뒤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교통 접근성과 근로 환경에서 좌우된다”며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우선 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해 “의회 차원에서 예산 편성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불편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와 협의해 버스 노선 신설 또는 조정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어 “아이푸드파크는 인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점검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관련 부서와 검토하는 한편, 입주기업과의 소통 창구를 상설화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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