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하프와 맑은 플루트의 만남"…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 늦여름 수놓을 '음악 산책' 대미 장식

문화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오는 29일 세계적 기량의 하피스트 이수빈·플루티스트 박예람 협연 ‘Dance & Fantasy’ 개최 포레 ‘시실리엔느’·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 현악과 관악이 자아내는 최고 수준의 선율 예고 김찬진 구청장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 늦여름 정취 만끽하시길”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 산책 포스터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 산책 포스터

천상의 소리로 불리는 하프와 가장 맑고 우아한 음색을 자랑하는 플루트가 만나 한여름 끝자락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인천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센터의 대표 기획 공연인 ‘산책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과 독창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 하피스트 이수빈과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Dance & Fantasy’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바람 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가 기획한 ‘산책 시리즈’는 그동안 무대 전면에 자주 서지 않았던 악기 고유의 매력과 정체성을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색의 조화와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무대에서는 하프와 플루트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현악과 관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하모니를 증명해 보일 전망이다.

무대를 이끌 두 연주자의 화려한 이력도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피스트 이수빈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커티스 음악원, 예일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인 엘리트다. 특히 커티스 음악원 창립 이래 한국인 최초로 ‘Presser Undergraduate Award’를 수상한 것은 물론, 2025년 포브스코리아 ‘30 Under 3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플루티스트 박예람 역시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최연소 입학 및 수석 졸업,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역임, 오장원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등 세계 유수의 무대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신나는 춤곡(Dance)부터 몽환적이고 자유로운 서사를 담은 환상곡(Fantasy)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두 악기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대표 명곡인 포레의 ‘시실리엔느’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연주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평소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하프와 플루트의 이색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협연을 구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을 따라 늦여름의 짙은 정취 속에서 특별한 음악 산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엔티켓(1588-2341)과 놀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제물포구문화체육센터(032-772-770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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